미래엔 남자가 더 장수 / BBC “여성 음주·흡연율 높아져”

미래엔 남자가 더 장수 / BBC “여성 음주·흡연율 높아져”

입력 2003-06-25 00:00
수정 200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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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영국에서 이러한 추세가 금세기 말이면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최근 발표된 조사에서 지난 수년간 남성의 평균 수명이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여성의 경우,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보도했다.방송은 남녀간 수명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오래 살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수명 단축의 요인은 한마디로 여성 생활패턴의 남성화다.

높은 흡연율,잦은 음주와 사회진출 확대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가 여성들의 건강을 해치는 3대 적으로 꼽혔다.

특히 여성 흡연자 증가가 가장 큰 문제.26∼34세 여성 흡연율은 35%로 아직까지 남성(40%)보다 낮지만 담배에 노출되는 연령이 남성보다 낮아지고 있으며 여성들은 한번 피우면 쉽게 끊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의견은 엇갈리고 있으나 여성들에게 ‘남자처럼 살다가는 성공은커녕 남자처럼 죽을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하다는 데 이의가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
2003-06-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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