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美, 작년 사임요구”

차베스 “美, 작년 사임요구”

입력 2003-06-19 00:00
수정 2003-06-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멕시코시티 연합|우고 차베스(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정변시 군부내 반대 세력이 자신을 감금하고 암살하려 했을 때 미국이 이 쿠데타 세력에 동조했으며 나아가 자신의 공식 사임을 요구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최근 멕시코 유력 일간 엘 우니베르살과 가진 회견에서 지난해 4월12일 새벽 쿠데타 세력에 의해 카리브해의 투리아모 해군기지로 강제 이송돼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공수부대 구출작전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일 등 그동안 밝힌 적이 없는 정변 비사를 털어놓았다.

그는 엘 우니베르살 15∼16일자 총 4면에 걸쳐 소개된 회견 내용에서 그동안 정변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해온 미국이 사실은 자신에게 사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차베스 대통령이 아버지같이 여기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사건 전말을 전세계에 전함으로써 이틀 만에 권좌에 복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해 4월13일 쿠데타 세력에 의해 투리아모 해군기지에서 라 오르칠라 섬으로 강제 이송됐을 때 쿠데타군이 데리고 온 주교가 내가 사임문서에 서명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후 나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미국이 내가 서명한 사임서 사본을 요구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 국무부가 베네수엘라 담당관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미국은 과도정부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으나,긴급히 내가 서명한 사임서가 필요하다고 전해왔다.”고 말하면서 “그래서 쿠데타 주동자들은 주교를 보냈으며 비행기가 한 대 대기하고 있어 내가 원하는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4월11일 밤 대통령궁으로 전화를 걸어와 “자존심을 갖고 협상하고 자신을 희생하지 말라.”는 충고를 해왔으며 이 말에 힘을 얻어 사퇴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차베스는 밝혔다.

또한 자신의 둘째딸인 마리아 가브리엘라(22)가 카스트로 의장과 전화통화를 하는데 성공해 의장을 통해 자신이 사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세계에 처음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후 사태가 급진전해 국민이움직이기 시작했으며 티우나 군기지에 있던 ‘애국군인’들이 자신을 구출하기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03-06-1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