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주민등록증으로 전직 장관·국회의원의 땅을 팔아치우려 한 일당과 중국에서 활동해온 신분증 위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위조된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 명의의 땅을 팔아치우거나 예금을 인출해 가로챈 조모(45)·김모(61)씨 등 15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중국 베이징의 아파트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위조신분증을 만들어 국내에 유통시킨 중국동포 허모(43)씨와 알선업자 등 7명을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달 2일 전직 장관 김모(79)씨의 위조 주민등록증과 위조 등기필증을 이용,은평구 진관외동에 있는 김씨의 땅 7000평을 140억원에 팔아치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역시 같은 수법으로 전직 국회의원 조모(60)씨의 영종도 땅 2만평을 25억여원을 받고 넘기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허모(46)씨 등 국내 알선업자 8명에게 100만∼300만원씩을 주고 중국 현지의 위조업자들이 만든 신분증을 사들여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세영기자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위조된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 명의의 땅을 팔아치우거나 예금을 인출해 가로챈 조모(45)·김모(61)씨 등 15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중국 베이징의 아파트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위조신분증을 만들어 국내에 유통시킨 중국동포 허모(43)씨와 알선업자 등 7명을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달 2일 전직 장관 김모(79)씨의 위조 주민등록증과 위조 등기필증을 이용,은평구 진관외동에 있는 김씨의 땅 7000평을 140억원에 팔아치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역시 같은 수법으로 전직 국회의원 조모(60)씨의 영종도 땅 2만평을 25억여원을 받고 넘기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허모(46)씨 등 국내 알선업자 8명에게 100만∼300만원씩을 주고 중국 현지의 위조업자들이 만든 신분증을 사들여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세영기자
2003-06-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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