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 대사는 12일 최근 미국이 전 세계에 주둔한 미군을 영구 주둔하는 대규모 부대에서 소규모 기동군 형태로 전면 재배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한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허버드 대사는 주한 미 대사관에서 가진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한강 이남 지역에 상시기지를 존속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그는 “우리는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한 상시기지를 둘 것”이라면서 “주한미군 병력을 2개의 허브(hub)를 중심으로 통합시키지만 서울의 한·미연합사 및 유엔사에 병력이 계속 남아 정기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 9일앤디 헌 미 국방부 전략담당 부차관보의 말을 인용,“미국이 괌을 비롯한 미국 영토와 영국·일본 등 밀접한 동맹국 주둔 미군 만을 영구적 군사거점으로 남겨 놓을 것”이라면서 “한국·독일·사우디 등의 대규모 기지는 수십개의 전진 작전기지로 전환돼 소규모 지원부대만 상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버드 대사는 또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 방어체제(MD)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그 부분에 관해 완전한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한국이 미사일방어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국방부도 이같은 필요에 의해 차기유도무기(SAM-X)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에 힘쓰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에 대항해 패트리엇 스타일의 방어를 증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버드 대사는 “주한미군 재배치와 MD간에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허버드 대사는 “미국은 한·일이 참여한 5자회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최근 북한이 다자회담에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북한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의 위험무기 거래,특히 대량살상무기의 거래를 방지하자는 것이지만 어쨌든 우리는 지금 북한을 두고 어떤 행동을 취한다는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허버드 대사는 주한 미 대사관에서 가진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한강 이남 지역에 상시기지를 존속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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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한 상시기지를 둘 것”이라면서 “주한미군 병력을 2개의 허브(hub)를 중심으로 통합시키지만 서울의 한·미연합사 및 유엔사에 병력이 계속 남아 정기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 9일앤디 헌 미 국방부 전략담당 부차관보의 말을 인용,“미국이 괌을 비롯한 미국 영토와 영국·일본 등 밀접한 동맹국 주둔 미군 만을 영구적 군사거점으로 남겨 놓을 것”이라면서 “한국·독일·사우디 등의 대규모 기지는 수십개의 전진 작전기지로 전환돼 소규모 지원부대만 상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버드 대사는 또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 방어체제(MD)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그 부분에 관해 완전한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한국이 미사일방어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국방부도 이같은 필요에 의해 차기유도무기(SAM-X)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에 힘쓰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에 대항해 패트리엇 스타일의 방어를 증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버드 대사는 “주한미군 재배치와 MD간에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허버드 대사는 “미국은 한·일이 참여한 5자회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최근 북한이 다자회담에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북한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의 위험무기 거래,특히 대량살상무기의 거래를 방지하자는 것이지만 어쨌든 우리는 지금 북한을 두고 어떤 행동을 취한다는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3-06-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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