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사진) 청와대 민정수석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용인)땅 의혹과 관련해 파워게임이 있다는 보도는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청와대는 강금원 회장의 해명을 막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
강 회장이 문 수석의 퇴진을 요구한 것처럼 보도됐는데.
-이번의 부동산 건 때문이 아니라,그동안 내가 언론의 공격을 받으니까 그런 것 같다.
강 회장이 문 수석을 비판한 것은 혹시 어떤 부탁을 했는데 들어주지 않는 등 개인적인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
-(강 회장은)그럴 사람 같지는 않다.(대통령이)잘 안 되면 애를 태우는 그런 사람이다.여러가지 잘 안되니까 그런 것 아니겠느냐.언론 비판도 (어느 정도)일리가 있는 것 아니냐.
강 회장을 만난 적이 있나.
-(과거)몇 번 만났지만 깊이 아는 정도는 아니다.강 회장도 대통령을 도왔으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강 회장은 순수하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대통령을 도운 열정적 지지자다.그러나 땅 의혹과 관련해 최근 만난 적은 없다.전화통화한 적도 없다.
강 회장이 직접 해명하려 했는데,청와대에서 말렸다는 말이있다.
-그렇지 않다.박연차 회장이나 건평씨 처남 등 이미 이름이 밝혀진 사람들은 다들 많이 시달리지 않았느냐.그래서 대통령이 미안하니까 가급적 안 드러난 사람은 신상을 보호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거다.그런데 강 회장은 밝히는 게 간명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만약 (강 회장이)그런 뜻을 전해왔다면 굳이 말릴 이유가 없었다.우리로서는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이었다.그 분을 위해서 밝히지 않으려고 했던 건데,그 분은 괜히 의심받게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
강 회장이 대통령의 막후실세라는 보도도 나오는데.
-막후실세라든가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염려돼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강 회장은 청와대에서 안희정씨를 구명해주지 않아 불만을 제기했다는 일부 보도도 있다.
-강 회장이 안씨를 알겠지만 그리 끈끈한 사이는 아닐 것이다.
한편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강 회장이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 한 번 왔었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강 회장이 문 수석의 퇴진을 요구한 것처럼 보도됐는데.
-이번의 부동산 건 때문이 아니라,그동안 내가 언론의 공격을 받으니까 그런 것 같다.
강 회장이 문 수석을 비판한 것은 혹시 어떤 부탁을 했는데 들어주지 않는 등 개인적인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
-(강 회장은)그럴 사람 같지는 않다.(대통령이)잘 안 되면 애를 태우는 그런 사람이다.여러가지 잘 안되니까 그런 것 아니겠느냐.언론 비판도 (어느 정도)일리가 있는 것 아니냐.
강 회장을 만난 적이 있나.
-(과거)몇 번 만났지만 깊이 아는 정도는 아니다.강 회장도 대통령을 도왔으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강 회장은 순수하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대통령을 도운 열정적 지지자다.그러나 땅 의혹과 관련해 최근 만난 적은 없다.전화통화한 적도 없다.
강 회장이 직접 해명하려 했는데,청와대에서 말렸다는 말이있다.
-그렇지 않다.박연차 회장이나 건평씨 처남 등 이미 이름이 밝혀진 사람들은 다들 많이 시달리지 않았느냐.그래서 대통령이 미안하니까 가급적 안 드러난 사람은 신상을 보호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거다.그런데 강 회장은 밝히는 게 간명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만약 (강 회장이)그런 뜻을 전해왔다면 굳이 말릴 이유가 없었다.우리로서는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이었다.그 분을 위해서 밝히지 않으려고 했던 건데,그 분은 괜히 의심받게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
강 회장이 대통령의 막후실세라는 보도도 나오는데.
-막후실세라든가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염려돼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강 회장은 청와대에서 안희정씨를 구명해주지 않아 불만을 제기했다는 일부 보도도 있다.
-강 회장이 안씨를 알겠지만 그리 끈끈한 사이는 아닐 것이다.
한편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강 회장이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 한 번 왔었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2003-06-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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