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집단세대결 양상

NEIS 집단세대결 양상

입력 2003-05-31 00:00
수정 200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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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한 결정 이후 지침이 없어 혼란에 빠진 일선 학교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지침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NEIS를 둘러싼 교육단체들의 대립은 세불리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부 “세부지침 새달 2일 발표”

교육부는 30일 NEIS에 대한 전교조와의 합의안 시행을 위한 학교현장 세부지침을 다음달 2일 내놓기로 했다.교육부 관계자는 “합의안 이행을 위해서는 연말까지 일선학교 교사들의 불편과 업무 증가가 불가피하다.”면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합의안 중 ‘고2 이하 NEIS 이전 체제 시행’에 대해 전교조는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복귀로 해석하는 반면 교육부는 CS,단독컴퓨터(SA),수기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보는데다 일선 교사들도 해석이 달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총과 한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교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교육부총리 퇴진 및 CS 저지 공동투쟁위원회’ 발족 및 6월 공동 연가투쟁 방침을 밝혔다.두 단체는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다음달 중에 공동 연가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교육부가 CS로 돌아가는 내용의 구체적인 공문을 내려보내면 CS 환원 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다음달 7일 오후 3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전국교장협의회와 한국노총 등 다른 사회시민단체들과 연대,대규모 장외집회도 갖기로 했다.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

전교조를 비롯해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과 교육개혁시민연대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EIS는 정보인권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집단이 근거없이 ‘물고 늘어지기’식으로 강짜를 부리는 것을 보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뜻을 같이하는 전국 1089개 시민단체의 명단도 소개했다.

한편 경기도 양평교육청은 지난 29일 경기교총이 보낸 ‘정보담당교사 긴급회의 참석 협조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내면서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첨부 성명서까지 그대로 보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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