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 한달 평균소득 5000원 증가에 그쳐

도시근로자 한달 평균소득 5000원 증가에 그쳐

입력 2003-05-28 00:00
수정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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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분을 빼면 도시근로자들의 한달 평균소득은 1년 전보다 고작 50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1·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조사대상 3623가구의 한달 평균 소득은 290만 7000원이었다.

1년전(278만 8000원)보다 4.3%인 11만 9000원 늘었다.물가상승분을 뺀 실질소득은 264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고작 5000원 증가(0.2%)했다.

●저금리로 이자·임대소득 급감

한달에 벌어들인 이자·배당·임대 등 재산소득이 1년 전보다 무려 32.7%나 줄었다.저금리 여파다.눈에 띄는 대목은 임대소득의 감소.통계청 장경세(張慶世) 사회통계과장은 “최근 들어 월세가 전세로 다시 역(逆) 전환되면서 임대수입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번 돈은 적고,쓸 돈은 많고

가구당 평균 한달 지출은 23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5% 증가했다.이 가운데 세금·국민연금·의료보험료 등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돈을 빼면 순수 소비지출은 198만원이다.그나마 어쩔 수 없는 항목의 지출증가가 두드러져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말해 주었다.

●부자들도 괴롭다?

도시근로자 가구를 5등급으로 나눴을 때 맨상위 등급의 한달평균 소득은 580만원이었다.1년전(563만 3000원)보다 3.1% 증가했다.이는 평균증가율(4.3%)을 밑도는 수준이다.

안미현기자 hyun@
2003-05-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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