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두갈래 시위

새만금 두갈래 시위

입력 2003-05-26 00:00
수정 2003-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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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환경단체들이 여론몰이를 통해 우리 밥줄을 끊으려 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과 관련,지난 24일 오후 서울 신대방삼거리에서는 어색한 상황이 벌어졌다.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삼보일배(三步一拜) 침묵 수행을 하던 1000여명의 기도수행단 옆으로 전북새만금추진협의회 회원 70여명이 사업 진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이들은 마이크를 동원,“전북도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행단은 수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외쳤다.협의회측은 지난 15일 수원을 시작으로 삼보일배 수행단 근처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편영수(52) 사무국장은 “새만금 방조제를 지금 상태로 방치하면 조류의 변화로 지역 수산업자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전후 사정도 모르는 육지 사람들이 참여정부가 들어서자 ‘이때다.’하면서 여론을 등에 업고 전북도민의 염원을 무산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수행단이 한때 비를 맞으며 여의도 일대를 통과한 25일에는 협의회측의 집회가 열리지 않았다.그러나 협의회는 31일 삼보일배 수행단이 서울시청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새만금 사업 중단결정 촉구대회’를 갖는 것에 맞서 사업 강행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경찰도 만일의 마찰 사태에 대비,경비 태세를 강화할 움직임이다.

일부 환경단체는 협의회의 움직임에 새만금 사업을 계속 추진하려는 지역 관변단체의 입김이 실려 있는 게 아니냐고 주장한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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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기자 douzirl@

2003-05-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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