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독일과 타이완·홍콩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으며,일본의 경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관련기사 8면
IMF 디플레 대책팀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그러나 전세계적인 디플레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IMF가 전세계 경제의 90%에 해당하는 35개국의 디플레 위험을 4단계로 평가한 결과 한국은 미국 중국 등 16개국과 함께 세번째 단계인 디플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미국은 주식시장 붕괴의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디플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그러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IMF는 현재 6%인 미국의 실업률이 8% 수준으로 치솟거나 경제성장률이 향후 18개월간 계속 1%를 밑돌 경우 디플레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특히 독일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이미 1% 미만인 상태에서 높은 실업률과 낮은 공장설비가동률,금융권 불안까지 겹쳐 디플레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가격 하락이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지만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를 조기에 잡지 못하면 디플레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통화정책을 통해 디플레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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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디플레 대책팀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그러나 전세계적인 디플레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IMF가 전세계 경제의 90%에 해당하는 35개국의 디플레 위험을 4단계로 평가한 결과 한국은 미국 중국 등 16개국과 함께 세번째 단계인 디플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미국은 주식시장 붕괴의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디플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그러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IMF는 현재 6%인 미국의 실업률이 8% 수준으로 치솟거나 경제성장률이 향후 18개월간 계속 1%를 밑돌 경우 디플레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특히 독일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이미 1% 미만인 상태에서 높은 실업률과 낮은 공장설비가동률,금융권 불안까지 겹쳐 디플레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가격 하락이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지만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를 조기에 잡지 못하면 디플레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통화정책을 통해 디플레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3-05-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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