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운송료 15% 오르면 / 月75만원 벌던 차주수입 100만원 늘어

철강운송료 15% 오르면 / 月75만원 벌던 차주수입 100만원 늘어

입력 2003-05-12 00:00
수정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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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의 협상타결로 운송료가 인상됨에 따라 화주(貨主)와 운송업체,차주 등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포항철강공단 9개 운송업체의 경우 포스코 철강제품 운송회사인 5개사는 수송료 15% 인상,나머지 4개사는 11∼14.5% 각각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인상액은 화주인 포스코 등이 80%,운송업체 20%씩을 각각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연간 운송비가 3741억원과 805억원(해상 및 철도 운송비 포함)인 포스코와 INI스틸은 각각 448억원과 54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운송료가 1% 인상될 경우 월 3억원의 비용이 증가하는 동국제강 포항공장도 이번 운송료 14.5% 인상으로 월 44억원의 원가인상 요인이 생긴다는 것이다.

운송업체는 긴축경영 등을 통해 운송료 인상분을 흡수한다지만 운송비 최저가 낙찰제가 도입된 최근 2∼3년부터 운임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경영에 압박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차주들은 운송료 인상분을 추가 수입으로 챙기게 된다.예컨대 포항∼서울을 운행하며 월 700만원의매출 가운데 기름값,통행료 등 관리비 630만원(90%)을 제외한 70만원의 수입을 올리던 차주의 경우 운송료 15% 인상으로 월 매출액은 805만원으로 늘어난다.이 경우 차주의 월 순수입은 175만원으로 인상 전보다 100만원이 더 늘어나게 된다.알선료는 물량기준으로 종전과 같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2003-05-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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