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이만기’ 장정일(26·현대중공업)이 독주를 예고했다.장정일은 17일 전북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린 진안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비운의 씨름꾼’ 이성원(27·LG투자증권)을 3-1로 물리치고 2개대회 연속 금강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장정일은 지난해 전국체전 청장급 우승을 비롯,모두 7개의 개인전 타이틀을 휩쓴 ‘아마씨름의 제왕’으로 올해 초 금강급 역대 최고인 1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현대에 입단했다.지난 대회에서 12년만에 부활한 금강급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도 타이틀을 틀어쥐어 백두급의 이태현,한라급의 김용대와 함께 자기 체급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2003-04-1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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