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홀(파4·495야드)에서 치러진 연장전.단 두사람만 티박스에 올랐다.마이크 위어(캐나다)와 린 매티스.
매티스가 먼저 티샷을 했다.그의 드라이버 샷은 307야드를 날아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졌다.위어의 티샷은 조금 짧았지만 역시 페어웨이 중앙을 갈랐다.위어가 먼저 친 세컨드 샷은 그린을 향해 날아 홀에서 15m 거리에 멈췄다.매티스의 세컨드 샷은 왼쪽으로 감기며 그린에 못미쳤다.서드샷도 좋지 않았다.그린 위엔 올렸지만 홀에서 9m 거리.승부는 퍼팅에서 갈릴 터.
하지만 3일간 4라운드를 치른 피로가 갑자기 몰려 왔을까.두 선수 모두 3퍼팅을 했다.위어는 보기,매티스는 더블보기.초라한 기분이고 아쉬움도 남았지만 경기는 끝났다.위어의 승리였다.
왼손잡이 위어가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9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매티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승리,정상에 올랐다.
올해 67회째를 맞는 마스터스에서 왼손잡이가 우승한 것은 위어가 처음이며 메이저대회에서는 63년 US오픈 밥 찰스 이후 두번째.마스터스 네번째 출전만에 그린 재킷을 차지한 위어는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 섰다.
또 올해 PGA 투어 3승째를 올려 타이거 우즈,데이비스 러브3세,어니 엘스(남아공) 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상금 108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1위(328만 6625달러)도 탈환했다.
PGA 입문 6년째인 위어는 99년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뒤 해마다 1승씩을 올리며 꾸준하게 실력을 키워왔다.2000년에는 골프선수로는 1932년 이후 무려 68년만에 ‘캐나다 최고 남자선수상'을 받았다.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없지만 3년간 2개대회 연속 컷오프가 단 세차례에 그칠 정도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강점이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5위를 차지,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2001년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29위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최경주는 공동 16위까지 주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도 따냈다.
대회 첫 3연패에 도전한 우즈는 3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3오버파 75타로 부진,2오버파 290타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매티스가 먼저 티샷을 했다.그의 드라이버 샷은 307야드를 날아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졌다.위어의 티샷은 조금 짧았지만 역시 페어웨이 중앙을 갈랐다.위어가 먼저 친 세컨드 샷은 그린을 향해 날아 홀에서 15m 거리에 멈췄다.매티스의 세컨드 샷은 왼쪽으로 감기며 그린에 못미쳤다.서드샷도 좋지 않았다.그린 위엔 올렸지만 홀에서 9m 거리.승부는 퍼팅에서 갈릴 터.
하지만 3일간 4라운드를 치른 피로가 갑자기 몰려 왔을까.두 선수 모두 3퍼팅을 했다.위어는 보기,매티스는 더블보기.초라한 기분이고 아쉬움도 남았지만 경기는 끝났다.위어의 승리였다.
왼손잡이 위어가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29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매티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승리,정상에 올랐다.
올해 67회째를 맞는 마스터스에서 왼손잡이가 우승한 것은 위어가 처음이며 메이저대회에서는 63년 US오픈 밥 찰스 이후 두번째.마스터스 네번째 출전만에 그린 재킷을 차지한 위어는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 섰다.
또 올해 PGA 투어 3승째를 올려 타이거 우즈,데이비스 러브3세,어니 엘스(남아공) 등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상금 108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1위(328만 6625달러)도 탈환했다.
PGA 입문 6년째인 위어는 99년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뒤 해마다 1승씩을 올리며 꾸준하게 실력을 키워왔다.2000년에는 골프선수로는 1932년 이후 무려 68년만에 ‘캐나다 최고 남자선수상'을 받았다.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없지만 3년간 2개대회 연속 컷오프가 단 세차례에 그칠 정도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강점이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5위를 차지,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2001년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29위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최경주는 공동 16위까지 주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도 따냈다.
대회 첫 3연패에 도전한 우즈는 3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3오버파 75타로 부진,2오버파 290타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3-04-1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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