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교육분야 일반행정으로 통합

행시 교육분야 일반행정으로 통합

입력 2003-04-10 00:00
수정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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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가운데 교육행정 분야가 폐지돼 일반행정 분야로 통합되는 등 교육인적자원부의 인사 및 조직이 크게 개편된다.

교육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부의 혁신과제’를 마련,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교육부는 우선 지난 93년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일반 행정에서 분리된 교육행정직렬을 없애 인력을 폭넓게 충원하기로 했다.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교육부의 공무원은 행시 뿐만 아니라 일반직도 교육행정직렬로 구분,다양한 인재들의 진출 기회를 막아왔다.”면서 “행시의 경우,직렬 폐지를 통해 사범대만이 아닌 다양한 전공자들이 지원,교육부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의 인적자원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위상에도 맞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실·국장 10개 직위 중 2∼3개,과장 31개 직위 가운데 5∼6개 등 주요 보직 20%에서 직원 공모제를 추진하기로 했다.또 현재 인적자원정책국만을 맡고 있는 차관보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지원국과 평생직업교육국을 포함시켰다. 대학을 비롯한 학교 교육 관련 기능을 학교,시·도교육청 또는 지역교육청에 최대한 넘기거나 위탁하는 한편 규제적 행·재정 지침은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계 고교의 관할권을 교육감에서 일선 교육장에게 이양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교육부 홈페이지에는 ‘국민참여교육센터’와 같은 쌍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해 교육 당사자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정책에 반영하고 정책의 주요내용도 미리 알리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3-04-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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