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맞장을 뜰 수 있어야 한다.도와줄 것은 도와주되 정 우리 말을 안 들으면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해서라도 박살을 내야 한다.” 한나라당 최병렬(사진) 의원이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야당을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맞장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이같은 발언은 그에게서 찾아 보기 힘들었던 거친 표현들로,이른바 ‘노무현 코드’를 의식한 발언으로 분석된다.또 다른 당권주자인 강재섭 의원 등을 겨냥한 측면도 있다.
최 의원은 “노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어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가지면 정당의 이념적 분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해 당의 이념적 정체성을 선명하게 할 뜻도 내비쳤다.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원내 제1당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간판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며 “제1당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장·청의 조화,디지털 정당,당의 단합과 개혁 등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원내교섭단체 산하에 박사급 인력 100명 정도를 둬 정책을 갖고 붙어야 하며 당에서 성명이나 내는 입씨름을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정경기자 olive@
최 의원은 “노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어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가지면 정당의 이념적 분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해 당의 이념적 정체성을 선명하게 할 뜻도 내비쳤다.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원내 제1당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간판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며 “제1당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장·청의 조화,디지털 정당,당의 단합과 개혁 등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원내교섭단체 산하에 박사급 인력 100명 정도를 둬 정책을 갖고 붙어야 하며 당에서 성명이나 내는 입씨름을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정경기자 olive@
2003-04-0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