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체감경기 ‘여전히 겨울’ 작년 3분기 이후 연속 하락세

소매업 체감경기 ‘여전히 겨울’ 작년 3분기 이후 연속 하락세

입력 2003-03-19 00:00
수정 2003-03-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위축 여파로 2·4분기에도 소매유통업계의 체감경기가 침체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전국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소매유통업 경기실사지수(RBSI)가 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 3·4분기 이후 연속 하락세에서는 벗어났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RBSI 전망치는 지난해 2·4분기 131을 정점으로 3·4분기 125,4·4분기 112,올해 1·4분기 85로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상의 관계자는 “봄 제품 출시와 할인판매 등에 힘입어 체감경기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소비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라며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 여부는 3·4분기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3-03-1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