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친환경 상품’만 구매

서울시, 내년부터 ‘친환경 상품’만 구매

입력 2003-03-01 00:00
수정 200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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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납품되는 모든 상품과 공사자재는 친환경제품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시 녹색구매기준’을 제정,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의 국가계약법이 구매상품의 친환경성까지 규정하고 있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업체는 상품납품 때 다른 상품에 비해 자원과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나 오존(O₃) 등과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상품’임을 자료를 통해 입증해야 한다.시는 우선 환경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료와 가스보일러,가로등용 안정기,수도계량기,타이어,레이저프린터 등 6개 품목에 대해 이런 환경성 기준을 설정하고,앞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에 친환경 상품이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표준시방서와 전문시방서도 개정할 것을 관련 기관에 요구하기로 했다.녹색구매기준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이동구기자

2003-03-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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