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토머스 허버드 주한미국대사가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한국측과 검토중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시로서는 기지이전 후 공원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16일 밝혔다.
정두언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용산기지를 녹지로 만들고 일체의 시설을 넣지 않겠다는 것은 이명박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현재도 변함이 없다.”며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100만평 규모의 도심 공원이 생기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용산기지로의 시청 이전조차 안된다는 것이 이 시장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시 도시계획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 91년 미군기지 일대 100만평을 일종의 민족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는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수립중인 2021년까지의 도시 기본계획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용산 미군기지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 북한산∼남산∼관악산을 잇는 중간 녹지축으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반영중”이라며 “이전 후 온갖 개발 요구가 빗발칠것이므로 사전에 녹지로 하는 방안을 명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정두언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용산기지를 녹지로 만들고 일체의 시설을 넣지 않겠다는 것은 이명박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현재도 변함이 없다.”며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100만평 규모의 도심 공원이 생기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용산기지로의 시청 이전조차 안된다는 것이 이 시장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시 도시계획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 91년 미군기지 일대 100만평을 일종의 민족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는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수립중인 2021년까지의 도시 기본계획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용산 미군기지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 북한산∼남산∼관악산을 잇는 중간 녹지축으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반영중”이라며 “이전 후 온갖 개발 요구가 빗발칠것이므로 사전에 녹지로 하는 방안을 명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2003-02-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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