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실장 수뢰혐의 조사받아

박지원실장 수뢰혐의 조사받아

입력 2003-02-10 00:00
수정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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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9일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휴먼이노텍 대표 이성용(40·구속)씨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지난달 20일쯤 서울 모 호텔에서 조사했다.”면서 “조사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양 D상호신용금고 실소유주 김영준(42·구속)씨의 불법대출사건과 관련해 이씨가 공모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하던 중 이씨가 자신의 기업 인수 도움을 대가로 지난 98년 1월쯤 박 실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해 사실확인에 나섰었다.”면서 “박 실장이 부의금 명목으로 이씨가 1000만원을 건넸으나 곧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고,이씨도 박 실장에 대한 조사 후 돈을 준 사실을 번복해 무혐의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측도 이같은 검찰 조사를 확인한 뒤 “박 실장은 지난 98년 1월 초 친척 상가에서 휴먼이노텍 이 대표를 처음 만났다.”면서 “이 대표가 부의금으로 1000만원을 냈으나 그날 바로 돌려주었다.”고 해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3-02-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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