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보안 불감증이 빚은 폰뱅킹 사건

[사설] 보안 불감증이 빚은 폰뱅킹 사건

입력 2003-01-30 00:00
수정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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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잇단 억대 폰뱅킹 불법인출사건은 국내 전자 금융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함을 일깨워준다.더욱이 이번 사건 이전인 지난 2001년 12월에도 똑같은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으나 당시 보안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않아 이번에 피해를 키운 측면이 없지 않다.

2년전 사건 당시 서울에 사는 김모씨가 자신의 국민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고 은행측에 지급정지를 요청했으며,지금까지 서울시경 사이버 수사대에서 수사중이나 범인이 중국으로 달아나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이 사건도 범인이 미리 중국 조선족과 짜고 조선족 계좌에 현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순간 위안화로 환치기하고 달아나 이번 광주지점 사건과 수법이 거의 같다.이런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데도 은행측은 ‘채무관계에 의한 사건’,‘비밀번호 관리 잘못’이라며 고객의 잘못으로 전가하고 있다.폰뱅킹으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번호와 비밀번호,개인별 승인번화,계좌번호,계좌비밀번호 등을 차례로 입력해야 가능하다.때문에 경찰은 금융 보안시스템에 이상이 있거나 내부 공모자 없이는 범행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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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수사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지만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금융당국은 고객의 잘못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이를 거울삼아 재발방지를 를 위한 대비책을 세워야 옳다.국내 폰뱅킹 고객은 2358만명으로 인터넷뱅킹 고객수 1694만명은 물론 전체 경제활동인구 2070만명보다도 많다.여러 은행에 중복 가입한 고객이 많긴 하지만 경제활동인구 거의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보안점검과 대책을 세워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야 마땅하다.

2003-0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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