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홈페이지 ‘건재’‘방화벽’ 사전 설치

서울시·자치구 홈페이지 ‘건재’‘방화벽’ 사전 설치

입력 2003-01-28 00:00
수정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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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국을 강타한 ‘인터넷 대란’속에서 서울시와 자치구 홈페이지는 ‘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작동됐고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다운된 25일 오후에도 홈페이지 및 각종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이 큰 무리없이 가동됐다.

실제로 시 홈페이지 ‘열린광장’ 등 네티즌에게 공개된 코너에는 인터넷 대란이 일어난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30여건의 글이 올라 있다. 이는 이번에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QL2000 서버보다는 유닉스(UNIX)서버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웜 SQL 슬래머’를 피할 수 있었고 SQL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해줄 패치프로그램도 지난해 MS사가 보안 공지를 했을 때부터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쇼핑몰,인터넷 뱅킹 사이트 등과 달리 업무상 보안을 지키기 위해 ‘방화벽’을 설치한 것도 대란을 피하는 데 일조했다.

수많은 네티즌을 한꺼번에 빠른 속도로 상대해야 하는 민간업체들은 방화벽을 꼼꼼히 설치하기 어렵지만관공서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한정돼 방화벽 설치가 용이하다.시의 방화벽은 외부의 ‘침입 차단’은 물론 ‘침입 탐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인터넷 민원 서류 발급,지방세 인터넷 납부 등 인터넷 행정 수요가 많은 일선 구청도 ‘대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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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3-01-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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