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 신청 저조로 ‘교장초빙제’ 겉돈다

교원들 신청 저조로 ‘교장초빙제’ 겉돈다

입력 2003-01-27 00:00
수정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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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영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1992년 첫 도입된 ‘교장 초빙제’가 교원들의 신청 저조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대방초등과 용동초등,양원초등 등 3개 초등학교의 초빙 교장을 지난 15일까지 신청받았으나 신청자가 3명에 그쳐 대방초등과 양원초등의 교장 초빙제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교장 초빙제는 교장 공모 학교에서 2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시·도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임명한다.

지난 18일까지 5개 초·중·고교의 초빙 교장을 신청받은 충북교육청의 경우,신청자가 1명에 그치는 등 나머지 지역도 비슷한 사정이다.

이는 교장 초빙제를 실시하는 학교들의 교육환경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져 교원들이 신청을 기피하기 때문이다.더욱이 교장들이 근무 여건이 나은 도시지역만을 선호하다 보니 농촌이나 도서벽지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바람직한 제도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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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주기자 yukyung@
2003-01-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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