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 초대 총리에 고건(高建·얼굴) 전 총리를 내정하고,21일 한나라당에 공식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측의 핵심 관계자는 20일 “당선자가 고 전 총리와 오명(吳明) 아주대총장,권오기(權五琦) 21세기평화재단 이사장,진념(陳稔) 전 경제부총리 등을 놓고 검토했지만 고 전 총리 카드를 택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면서 “21일 중 총리인선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계륜(申溪輪) 당선자 비서실장은 “내부절차를 거쳐 당사자에게 통보하기 전에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협의할 것”이라며 “협의 직전까지 와 있다.”고 말해 총리인선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새 총리가 야당 대표에게 먼저 인사 드릴 것”이라고 말해 야당 통보후 공식발표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노 당선자는 이날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검토중이다.”고 말했다.고 전 총리는 이날 밤 “아직 (총리 내정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도 “노 당선자,신계륜 비서실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올해 65세로 교통부·농수산부·내무부 장관,관선 서울시장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 국무총리를 거쳐 민선 서울시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7월 퇴임했다.
곽태헌기자 tiger@
노 당선자측의 핵심 관계자는 20일 “당선자가 고 전 총리와 오명(吳明) 아주대총장,권오기(權五琦) 21세기평화재단 이사장,진념(陳稔) 전 경제부총리 등을 놓고 검토했지만 고 전 총리 카드를 택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면서 “21일 중 총리인선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계륜(申溪輪) 당선자 비서실장은 “내부절차를 거쳐 당사자에게 통보하기 전에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협의할 것”이라며 “협의 직전까지 와 있다.”고 말해 총리인선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새 총리가 야당 대표에게 먼저 인사 드릴 것”이라고 말해 야당 통보후 공식발표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노 당선자는 이날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검토중이다.”고 말했다.고 전 총리는 이날 밤 “아직 (총리 내정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도 “노 당선자,신계륜 비서실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올해 65세로 교통부·농수산부·내무부 장관,관선 서울시장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 국무총리를 거쳐 민선 서울시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7월 퇴임했다.
곽태헌기자 tiger@
2003-01-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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