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자유치 연527억弗 美 제치고 세계1위

中 외자유치 연527억弗 美 제치고 세계1위

입력 2003-01-16 00:00
수정 2003-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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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2002년 외국자본의 대중(對中) 직접투자액(실행액 기준)이 전년보다 12.5% 증가한 527억 4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외국인 직접투자의 선행지표인 계약기준의 외국인 직접투자액도 19.6% 늘어난 827억 6800만달러에 이르렀다.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급증은 경제의 고도성장으로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시장의 개방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통계에 따르면 그동안 부동의 세계 1위이던 미국에 투자된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440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중국이 세계 최대의 외자 유치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특히 오는 2006∼2010년의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000억달러선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oilman@

2003-0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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