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살림 이렇게/현동훈 서대문구청장

우리구 살림 이렇게/현동훈 서대문구청장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2003-01-11 00:00
수정 2003-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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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뉴타운 방식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현동훈(44) 서대문구청장은 10일“도심 한복판에 자리했음에도 낙후된 곳이 너무 많다.”면서 “개발이 필요하지만 구 자체의 재정적 여력이 없어 시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홍은2동 11 일대와 북가좌동 303 일대,홍제동 유진상가 주변 등 3곳을 뉴타운 개발 후보지로 자체 선정,뉴타운으로 추가 지정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현 구청장은 이들중 한 곳이 뉴타운으로 지정되면 도로·학교·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돼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도시로 거듭나는 중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순환로 건설 이후 황폐화된 홍제천을 자연천으로 복원하고 인공폭포와 하천공원 등을 꾸며 주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가꾸겠습니다.”

그는 빠른 시일안에 홍제천복원을 위한 용역을 실시,그 결과를 토대로 본격 공사에 착수할 생각이다.

특히 각종 편의시설 설치는 물론 주민들이 한강까지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나 얼음썰매장 등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 주민의 휴식처인 안산에 야생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만들고 전국 최초로 꾸며지는 자연사박물관도 오는 5월 어린이날에 맞춰 개관해 학습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교통문제가 심각합니다.도심에 있다보니 교통 체증은 가중되고 주차난은 골칫거리입니다.”

현 구청장은 특히 “홍은고가가 교통소통에 오히려 장애가 되고 있어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주로와 통일로 대부분이 편도 4차선인 반면 홍은고가만 편도 2차선으로 갑자기 좁아져 심각한 병목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그는 홍은고가 철거를 포함한 이 일대의 교통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 구청장은 지난해 당선 뒤 민선 3기의 캐치프레이즈를 ‘어른공경 으뜸구,아이사랑 1등구’로 정했다며 이는 인간본위의 구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다시 강조했다.이런 목표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려 273억원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복투자로 낭비요인이 있거나 불합리하게 집행된 기존의 복지 정책은 전면 재검토하고 장기적인 복지정책을 새로 수립,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복지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선 천연동·연희1동·홍제1동에 노인복지시설을 만들고 신촌과 북아현동 등 3곳에는 경로당을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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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1-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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