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서울지하철 노사 더 대화하라

[사설]서울지하철 노사 더 대화하라

입력 2003-01-07 00:00
수정 2003-01-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정상 운행이 불투명한 가운데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당초의 파업 강행을 공언했다.13일까지 9320명 조합원의 절반이 연가 투쟁 방법으로 파업을 벌인다는 것이다.당장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전동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한다.그러나 작년 12월9일 심야 운행을 시작하면서 얻은 ‘시민의 지하철’이란 평판이 반감되게 됐다.2000년 이후 이어진 무분규 기록도 3년으로 끝나게 됐다.더구나 노조가 예고한 대로 14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상황은 심각해진다.하루 400만여명의 발이 묶이는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연말 성과급 300% 지급 등 노조의 금전적 요구를 부각시킨다.신문에 광고를 내 직접 시민 호소에 나서기도 했다.그러나 노조측은 다르다.핵심은 경제적 요구가 아니라 근무 조건 악화라는 것이다.서울시가 심야 운행을 준비하면서 ‘불씨’가 시작됐다.노조는 전동차 열차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려면 지금의 3조2교대 근무 시스템을 4조3교대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앞으로 지하철 심야운행시간을 더 늘리려면 근무 여건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thumbnail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 등은 이번 사태의 핵심을 직시해야 한다.우선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노조가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그리고 중장기적으로 근무형태를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노조 역시 요구사항의 점진적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서울지하철은 1998년 이후 사원채용을 억제하는 등 경영 합리화에 안간힘을 써온 터다.그렇다고 시민들의 지하철 심야운행 요구를 외면할 수는 없다.노조는 새로운 상황에 능동적으로 적응해야 한다.노사는 14일까지 남은 시한을 십분 활용해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2003-01-0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