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비자금 D그룹 명예회장 출금

불법비자금 D그룹 명예회장 출금

입력 2002-12-28 00:00
수정 2002-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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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그룹 불법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27일 그룹 전직임원들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불법 조성한 72억원 가운데 상당액이 그룹 명예회장 임모(53)씨의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72억원 가운데 상당액이 임씨 명의의 계좌에 입금됐다가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임씨가 ‘계좌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장을 전직 임원들이 갖고 있어 입·출금 사실은 전혀 모른다.’며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금 추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내년 초 임씨를 소환,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임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D그룹 전직 임원인 박모,유모,김모씨 등은 지난 98년 7월 인천에 폐기물 처리업체인 S산업을 차린 뒤 그룹의 공장부지 아파트 신축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비용을 2배 정도 부풀려 72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 7월구속기소돼 5∼7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검찰은 이 돈과 그룹과의 관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2-12-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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