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후보의 당선은 한·미 두 나라가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한반도의 긴장 요인을 시급히 해소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그러기 위해선 우선 두 나라가 ‘북핵’ 등 대북 현안을 폭넓게 협의하고 조율해야 할 것이다.한·미 관계는 한국내 새 변화 욕구에 따라 재정립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뉴욕타임스는 두 나라가 반세기에 걸친 군사·경제 동맹의 역사상,가장 차이가 큰 외교적 행로에 들어서게 됐다고 평가했다.노 당선자가 미국을 과거 정권과는 다른 시각에서 보고 접근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노 당선자가 취임 전이라도 적절한 시점에 부시 대통령과 만나 모든 한·미 현안을 큰 틀에서 협의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부시 대통령과 미 국무부도 노 당선자와 긴밀한 협조를 원하고 있어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노 당선자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관계는 상호협력과 함께국가자존심 및 위신을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미 동맹관계는 총론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각론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선거결과가 노 당선자에게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한·미간 이견이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 북핵 등 대북 문제다.부시 행정부는 대북 문제에 내심 강경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한·미 현안이 조율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결’로 남아있는 것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것이다.미국은 노 당선자가 대미 자주성 강화와 남북 평화공존이라는 이중 요구를 받고 있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노 당선자가 취임 전이라도 적절한 시점에 부시 대통령과 만나 모든 한·미 현안을 큰 틀에서 협의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부시 대통령과 미 국무부도 노 당선자와 긴밀한 협조를 원하고 있어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노 당선자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관계는 상호협력과 함께국가자존심 및 위신을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미 동맹관계는 총론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각론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선거결과가 노 당선자에게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한·미간 이견이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 북핵 등 대북 문제다.부시 행정부는 대북 문제에 내심 강경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한·미 현안이 조율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결’로 남아있는 것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것이다.미국은 노 당선자가 대미 자주성 강화와 남북 평화공존이라는 이중 요구를 받고 있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2002-12-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