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盧당선자 訪美 초청

부시, 盧당선자 訪美 초청

입력 2002-12-21 00:00
수정 2002-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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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베이징 오일만특파원·김재천기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12분 동안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 9시50분쯤(한국시간) 이뤄진 통화에서 부시 대통령은 미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노 당선자에게 취임 이후 가급적 빨리 편리한시기에 미국을 방문해 줄 것을 초청했고,노 당선자는 이를 수락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노 당선자와 부시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하고 “두 지도자는 노 당선자의 방미 전에도 양측 고위인사들을 교환 방문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공식 취임하기 전 노 당선자 특사가 미국을 방문,북핵사태와 한미동맹 강화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사전 조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부시 대통령은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가 당선한 것을 공식 축하한다.”면서“한국민은 다시 한번 한국 민주주의의 지속적인 활력과 역동성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또“부시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이 함께 직면한 많은 도전과 기회를 다루는 데 있어서 노 당선자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별도 성명에서 “우리는 그의 당선을 새 세기에 더욱 강력한한·미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mip@
2002-1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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