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인제(李仁濟) 총재권한대행이 17일 대선 후 당분간 독자행보를 이어갈 뜻임을 내비쳤다. 이 총재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17대 총선이 1년5개월 남은 만큼 중도개혁세력과함께 시대변화를 수용,당 내부를 혁신하고 전진하면서 개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정치는 이제 민주 대 반민주 구도를 벗어나 지역구도를 거쳐 보혁구도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정치세력 분화를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선 직후 정계개편이 예상되는 만큼 한나라당과 곧바로 통합하기보다는 일단 자민련의 위상을 강화한 뒤 주도적으로정계개편에 참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총재대행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공격도 잊지 않았다. “급진세력이 집권하면 안보와 경제가 위험에 빠지고,특히 인기영합주의자,포퓰리스트는 대중들의 요구에 무분별하게 영합,나라를 불안하게 한다.”고도 했다.
이어 “전화여론조사가 실제 투표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거듭이회창 후보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진경호기자
이 총재대행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공격도 잊지 않았다. “급진세력이 집권하면 안보와 경제가 위험에 빠지고,특히 인기영합주의자,포퓰리스트는 대중들의 요구에 무분별하게 영합,나라를 불안하게 한다.”고도 했다.
이어 “전화여론조사가 실제 투표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거듭이회창 후보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진경호기자
2002-12-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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