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아들 건호(建昊·29)씨가 오는 25일 3년 동안 사귀어온 같은 대학 학생 배정민(25)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5월 LG전자에 입사해 근무중인 건호씨는 13일 “아버지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신부쪽에서도 결혼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몹시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대선과 상관없이 결혼식 날짜를 이미 잡은 상태였다.”고 말했다.예비 신부인 배씨는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건호씨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학번은 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건호씨는 지난 4월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노 후보를 적극 도왔으나 입사 후엔 회사 일에만 전념해 왔다.
김재천기자 patrick@
지난 5월 LG전자에 입사해 근무중인 건호씨는 13일 “아버지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신부쪽에서도 결혼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몹시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대선과 상관없이 결혼식 날짜를 이미 잡은 상태였다.”고 말했다.예비 신부인 배씨는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건호씨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학번은 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건호씨는 지난 4월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노 후보를 적극 도왔으나 입사 후엔 회사 일에만 전념해 왔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12-1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