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 아파트지구에 대한 서울시의 ‘분기별 재건축’승인으로 요동칠 것으로 우려됐던 주변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6일 “잠실 저밀도지구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분기별로 한 단지씩 사업승인된다는 결정이 사전예고된 때문인지 이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업승인된 잠실 주공3단지 아파트의 거래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미하다.
관계자들은 양도때 소득세가 실거래 가격으로 부과되는 데다 사업승인이 나단기투자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상실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기때문으로 풀이했다.구는 이와 함께 지역내 다세대·다가구 주택물량이 풍부해 주공3단지 입주민들을 비롯,사업승인이 예고된 2단지나 시영단지 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해도 전세난 등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파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지난 2000년 1947가구,지난해 9849가구에서 올해는 무려 1만 4917가구로 급증했다.게다가 최근 준공검사를 받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약 70%가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낮게 전세로 나왔음에도 임대 문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구는 파악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3단지나 2단지,시영단지 입주민들이 동시에 이주해도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6일 “잠실 저밀도지구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분기별로 한 단지씩 사업승인된다는 결정이 사전예고된 때문인지 이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업승인된 잠실 주공3단지 아파트의 거래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미하다.
관계자들은 양도때 소득세가 실거래 가격으로 부과되는 데다 사업승인이 나단기투자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상실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기때문으로 풀이했다.구는 이와 함께 지역내 다세대·다가구 주택물량이 풍부해 주공3단지 입주민들을 비롯,사업승인이 예고된 2단지나 시영단지 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해도 전세난 등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파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지난 2000년 1947가구,지난해 9849가구에서 올해는 무려 1만 4917가구로 급증했다.게다가 최근 준공검사를 받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약 70%가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낮게 전세로 나왔음에도 임대 문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구는 파악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3단지나 2단지,시영단지 입주민들이 동시에 이주해도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2-12-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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