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첫 대선후보 TV합동토론회는 미디어선거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다.TV를 통한 선거운동이 이미지 선거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권 및 타락선거를 줄이고 정책 대결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후보자들의 TV토론 제도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운영 방식에 있어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첫TV토론회를 지켜본 미디어 전문가나 일반 시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은다양하다.1분이나 1분30초간 주어지는 질문과 반론이 너무 짧고 기계적이어서 충실도가 떨어지고,형식에 얽매여 ‘동문서답(東問西答)’ ‘무문유답(無問有答)’이 많았다고 지적한다.또 질문이 단답식이어서 종합적인 정책과 견해를 유도하기 어렵고,3자 토론 형식에 집착하다 보니 상호 토론의 기회가줄어든 점도 꼽고 있다.이런 지적들로 미루어 볼 때 결국 유권자의 판단을도울 수 있는 활기있는 토론이 되기 위해서는 융통성 있는 시간 배정,상호토론 기회 확대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현행 선거법은 공영방송사는 TV대담·토론회를 3회 이상 개최하여야 하며선거일전 60일까지 토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토론위원회는 토론의 형식,주제,시간 등을 설정해 공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물론 법적 사항은 당장 개선할 수 없다.그러나 이처럼 첫 TV토론에서 제기된 문제점은 운영규정과 세칙을 다듬는다면 개선이 가능한 일이다.
현재 토론위원회는 현실적으로 위원회를 열어 운영방식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한다.토론위원회의 주장도 이해는 된다.하지만 유권자들에게 충실한 판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대국적 견지에서 남은 토론회의 운영방식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후보자들의 TV토론 제도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운영 방식에 있어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첫TV토론회를 지켜본 미디어 전문가나 일반 시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은다양하다.1분이나 1분30초간 주어지는 질문과 반론이 너무 짧고 기계적이어서 충실도가 떨어지고,형식에 얽매여 ‘동문서답(東問西答)’ ‘무문유답(無問有答)’이 많았다고 지적한다.또 질문이 단답식이어서 종합적인 정책과 견해를 유도하기 어렵고,3자 토론 형식에 집착하다 보니 상호 토론의 기회가줄어든 점도 꼽고 있다.이런 지적들로 미루어 볼 때 결국 유권자의 판단을도울 수 있는 활기있는 토론이 되기 위해서는 융통성 있는 시간 배정,상호토론 기회 확대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현행 선거법은 공영방송사는 TV대담·토론회를 3회 이상 개최하여야 하며선거일전 60일까지 토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토론위원회는 토론의 형식,주제,시간 등을 설정해 공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물론 법적 사항은 당장 개선할 수 없다.그러나 이처럼 첫 TV토론에서 제기된 문제점은 운영규정과 세칙을 다듬는다면 개선이 가능한 일이다.
현재 토론위원회는 현실적으로 위원회를 열어 운영방식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한다.토론위원회의 주장도 이해는 된다.하지만 유권자들에게 충실한 판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대국적 견지에서 남은 토론회의 운영방식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2-12-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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