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평결 항의단 訪美/’여중생 사망’시위 확산

무죄평결 항의단 訪美/’여중생 사망’시위 확산

입력 2002-12-03 00:00
수정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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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중생을 장갑차로 치어 숨지게 한 미군들이 무죄평결을 받은 것에 항의하는 집회가 2일에도 이어졌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 40여명과 평신도 1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살인미군 회개 촉구를 위한 생명평화 단식기도회’를 열었다.

문정현 신부는 “우리 땅의 아이들조차 지키지 못한 나약함에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9일까지 철야기도를 하면서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과 미군의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반미여성회는 이날 오후 명동에서 장갑차 운전병과 통제병의 무죄평결을 규탄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한편 ‘여중생 사망사건 방미투쟁단’(단장 한상렬 목사·인터뷰 23면)은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기만적인 무죄평결을 무효로 하고 한국 법정에서 다시 판결을 받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 국민적인 요구를 미국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투쟁단은 백악관과 유엔본부 등에서 집회를가진 뒤 오는 12일 귀국한다.

박지연기자 anne02@
2002-12-0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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