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선거운동 초반부터 치열한 대립상을 보이는 가운데 2일 서로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두 후보는 이날 저녁 9시 뉴스 MBC-TV 창사특집 특별인터뷰에 나란히 응한자리에서 앵커가 서로의 장점을 묻자 나름대로 솔직하게 답변했다.
먼저 이 후보는 “노 후보는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나에게는 단점이 될지도 모르지만,나이가 젊다는 것도 노후보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올해 67세,노 후보는 56세이다.이어 노 후보는 이 후보의 집념을 높이 샀다.노 후보는 “정치인은 목표를 세워 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후보는 일관되게 집념을 가지고 전력투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또 “나는 (후보로서) 몇달 했는데도 힘든데 이 후보는 5년을 해왔다.”면서 ‘대권도전 재수’의 집념을 평가했다.
두 후보는 그러나 부패청산,남북문제 등 현안을 푸는 데 있어 자신들의 상대우위를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두 후보는 이날 저녁 9시 뉴스 MBC-TV 창사특집 특별인터뷰에 나란히 응한자리에서 앵커가 서로의 장점을 묻자 나름대로 솔직하게 답변했다.
먼저 이 후보는 “노 후보는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나에게는 단점이 될지도 모르지만,나이가 젊다는 것도 노후보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올해 67세,노 후보는 56세이다.이어 노 후보는 이 후보의 집념을 높이 샀다.노 후보는 “정치인은 목표를 세워 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후보는 일관되게 집념을 가지고 전력투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또 “나는 (후보로서) 몇달 했는데도 힘든데 이 후보는 5년을 해왔다.”면서 ‘대권도전 재수’의 집념을 평가했다.
두 후보는 그러나 부패청산,남북문제 등 현안을 푸는 데 있어 자신들의 상대우위를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2-12-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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