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자민련에 입당한다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2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당 의사를)그전에 들었지만 어제 비로소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당에 오는 것을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당직자들은 이와 관련해 이인제 의원이 이날 오후 민주당을 탈당한중부권 출신 의원 3∼4명과 함께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으나,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어떤 결정도 하고 있지 않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재는 이어 대선후보 지지와 관련,“당 정비 후 총의를 물어 부족하지만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제,“이번 대선을 보·혁구도의 초기단계로 보는데 싫든 좋든 그런 구도로 가기 시작했고 자민련이 거기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당 체제 정비 후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이인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자민련에 동반 입당하려는 탈당 의원들과 만나 입당문제를논의했으나,대상의원 1∼2명이 소극적인입장을 취함으로써 입당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kby7@
김 총재는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당 의사를)그전에 들었지만 어제 비로소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당에 오는 것을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당직자들은 이와 관련해 이인제 의원이 이날 오후 민주당을 탈당한중부권 출신 의원 3∼4명과 함께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으나,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어떤 결정도 하고 있지 않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재는 이어 대선후보 지지와 관련,“당 정비 후 총의를 물어 부족하지만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제,“이번 대선을 보·혁구도의 초기단계로 보는데 싫든 좋든 그런 구도로 가기 시작했고 자민련이 거기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당 체제 정비 후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이인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자민련에 동반 입당하려는 탈당 의원들과 만나 입당문제를논의했으나,대상의원 1∼2명이 소극적인입장을 취함으로써 입당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kby7@
2002-1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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