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용불량자수가 25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나타났다.경제활동 인구 10명당 1명꼴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는셈이다.
2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신용불량자 관리현황’에 따르면 10월 말현재 신용불량자는 252만 9000명으로 지난달 245만 5000명에 비해 7만 4000명(3.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불량자 수는 지난해 말 245만명에서 지난 5월 말 250만 9000명까지 늘었다가 7월1일자로 23만 6000명이 사면돼 225만 9000명까지 줄었다.그러나▲7월 231만명 ▲8월 238만 2000명 ▲9월 245만 5000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신용불량 전체 등록건수는 868만 9000건으로 1인당 평균 3.4건이 신용불량으로 등록됐다.이 가운데 신용카드 대금 연체로 인한 개인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95만 1000건으로 지난달보다 9.47% 늘어나며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카드대금 등을 연체한 지 1년이 넘어 채권회수가 불가능해 ‘특수채권’으로 분류된 개인 신용불량건수는 전월대비 9.45% 늘어난 380만 3000건으로 집계돼 전체등록건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은행이나 상호저축 은행 등의 대출금(신용카드사 카드론 포함) 연체에 따른 개인신용 불량건수도 전월에 비해 6.08% 늘어난 209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이 13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만 7000명,20대 17만 7000명,10대 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금액별로는 1000만원 이상 고액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123만 6000명으로 전체의 48.9%나 차지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금융기관에서 30만원 이상의 금액을 3개월 이상 갚지 않으면 신용불량자로 등록하며 각 금융기관은 500만원 이상 연체한 신용불량자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신용불량자 관리현황’에 따르면 10월 말현재 신용불량자는 252만 9000명으로 지난달 245만 5000명에 비해 7만 4000명(3.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불량자 수는 지난해 말 245만명에서 지난 5월 말 250만 9000명까지 늘었다가 7월1일자로 23만 6000명이 사면돼 225만 9000명까지 줄었다.그러나▲7월 231만명 ▲8월 238만 2000명 ▲9월 245만 5000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신용불량 전체 등록건수는 868만 9000건으로 1인당 평균 3.4건이 신용불량으로 등록됐다.이 가운데 신용카드 대금 연체로 인한 개인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95만 1000건으로 지난달보다 9.47% 늘어나며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카드대금 등을 연체한 지 1년이 넘어 채권회수가 불가능해 ‘특수채권’으로 분류된 개인 신용불량건수는 전월대비 9.45% 늘어난 380만 3000건으로 집계돼 전체등록건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은행이나 상호저축 은행 등의 대출금(신용카드사 카드론 포함) 연체에 따른 개인신용 불량건수도 전월에 비해 6.08% 늘어난 209만 5000건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이 13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만 7000명,20대 17만 7000명,10대 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금액별로는 1000만원 이상 고액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123만 6000명으로 전체의 48.9%나 차지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금융기관에서 30만원 이상의 금액을 3개월 이상 갚지 않으면 신용불량자로 등록하며 각 금융기관은 500만원 이상 연체한 신용불량자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2-1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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