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매각 대선후로 연기/정부,민주당 의견조율

조흥은행 매각 대선후로 연기/정부,민주당 의견조율

입력 2002-11-30 00:00
수정 200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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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조흥은행 주식매각이 대통령선거 이후로 미뤄져 이르면 내년 초쯤민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제2정조위원장은 29일 “정부와 민주당은 대선 전에 조흥은행을 서둘러 매각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재정경제부 국장 등 담당공무원들과 만나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상황에서 매각을 서두른 탓에헐값매각 시비를 초래하고 있으니 시간을 갖고 매각을 추진하는 게 좋겠다는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이에 재경부측도 충분한 검토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흥은행 주식매각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현재 정부의 주식매각은 사전내락설과 정치자금설 등 불필요한 억측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1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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