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만화대상 신설

독자 만화대상 신설

입력 2002-11-27 00:00
수정 200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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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명 만화사이트와 10만여명의 만화 독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독자 주체 만화상이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독자만화대상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영희 올쏘 운영자)는 최근 공식 인터넷사이트(www.comicreader.org)를 개설하고 “만화독자 10만여명이 참여하는제1회 독자만화대상(가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위에 참여한 인터넷만화사이트는 올쏘(also.new21.net),두고보자(www.dugoboza.net),나우누리 만화모임 앙끄(club.byulnow.com/anc),다음카페 자유의 검은 리본(cafe.daum.net/BRFF) 등 11개다.이들 대부분은 평균 회원수 1만여명,일일 조회건수 5000여건에 달하는 유명 만화 관련 사이트들이다.

추진위는 오는 30일까지 올해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작 추천을 받고지난 23일부터 새달 28일까지 투표자등록을 받는다.

새달 7일부터 28일까지 있을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내년 1월 8일 수상작 발표를 할 예정이다.수상작은 대상 장편상 단편상 신인작가상 등 11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선정되지만 상금은 없다.

●독자만화대상,어떻게볼까

현재 시행 중인 만화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오늘의 우리 만화’

‘출판만화대상’등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 활성화된 상과,

출판사 등에서 실시하는 공모전 형식의 상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엄숙주의,공모전 주관단체의 영향력 행사,대본소 이용통계같은 대중적 지표 등의 요소만 반영하고,정작 독자들의 목소리는 살리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선정된 ‘오늘의 우리 만화’는 발표된 지 2년이 넘은‘열혈강호’‘짱’ 등의 작품을 선정했는가하면,심사위원들이 ‘출판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선정한 ‘아색기가’는 문화관광부에 의해 인기작으로 강등되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조영희 추진위 위원장은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오늘의 우리 만화’‘출판만화대상’등은 독자들의 시각을 전혀 반영못했다.”면서 “최초의 대규모 독자 주체 만화상인 독자만화대상(가칭)을 통해 독자들이 어떤 작품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수범기자
2002-11-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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