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양재천 수질개선 나선다

탄천·양재천 수질개선 나선다

입력 2002-11-23 00:00
수정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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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과 양재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경기도 성남시,용인시 등 4개 자치단체가 1081억여원을 투자키로 했다.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경기도 성남,용인시와 서울 강남,송파구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천,양재천 유역 수질개선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하천에 서로 인접한 자치단체가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자키로 한 경우는 지자제 실시 이후 첫 사례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들 4개 자치단체가 탄천과 양재천의 수질·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6개 사업에 모두 1081억 79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내년에는 이들 자치단체가 33억 5000여만원을 들여 성남시와 송파·강남구를 연결하는 24.7㎞의 자전거 도로를 완공,성남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토록 한다.

강남구는 탄천 유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말 9억 5000만원을 들여 성남시계∼광평교간 3.3㎞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또내년에는 대곡교∼탄천합류점 8.9㎞구간의 수질환경개선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내년 6월 주택전시관 앞 탄천에 습지를 복원하는 한편 2004년까지 탄천수계 수량확보를 위해 낙생저수지를 매입하고 분당 열병합발전소 여유수량(하루 1만 2000t)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212억원을 들여 탄천 본류와 여수·운중·분당천 등 지류에 대해 자연생태하천 정비사업을 펼쳐 훼손된 하천생태를 복원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006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대곡교 하류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며 용인시는 내년 말까지 죽전동에 하루 처리용량 11만t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양재천 유역에는 서초구가 내년 자전거도로,물놀이장 등을 확충 또는 설치하며 과천시가 자연형하천 정비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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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2-11-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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