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식물 협약 동해·일본해 병기 철회

멸종위기 동·식물 협약 동해·일본해 병기 철회

입력 2002-11-16 00:00
수정 2002-11-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티아고 교도연합]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고 있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12차 회의 사무국은 14일 ‘동해/일본해' 병기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CITES회의 사무국은 이날 공고문을 통해 동해와 일본해 병기 방침을 담은 이전성명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반도 동쪽,그리고 일본 북서쪽 해역을 어떻게 표기할 것인가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분쟁에서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CITES 회의 사무국은 ‘일본해’로 돼 있는 회의 문서에 ‘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받아들여 “이번 회의 문서들에 일본해를 ‘동해/일본해'로 병기하기로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무국측은 일본측의 강력한 항의에 굴복,끝내 이를 철회했다.

2002-11-1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