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서울 김수정기자)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과 관련,1994년 제네바 핵합의에 따른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 및 중유 제공의 지속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 이사회 회의가 15일 새벽(현지시간 14일 오전) 미 뉴욕에서 열렸다.
미국은 회의를 하루 앞둔 14일 대북 중유제공 문제와 관련해 현재 북한으로 향하는 11월분까지는 예정대로 지원하겠지만 12월분부터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한국과 일본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지원 11월분 중유 4만 2880t은 현재 선적돼 북한 남포항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측은 다음 달부터 대북 중유공급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며 공급을 계속하려면 일본측의 KEDO 운용자금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중유공급 중단은 북한측의 반응 여하에 따라 제네바 핵합의 유지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앞서 숀 매코맥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KEDO 이사국인 일본,한국,유럽연합(EU)과 함께북한에 취할 수 있는 공동의 접근법을 계속 협의한다.”고 전제한 뒤 “일이 더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점,즉 나쁜 행위는 보상받지 못한다는 점을 북한이 깨닫도록 할 작정”이라고 말해 중유공급 중단 방침이 확고함을 시사했다.
mip@
미국은 회의를 하루 앞둔 14일 대북 중유제공 문제와 관련해 현재 북한으로 향하는 11월분까지는 예정대로 지원하겠지만 12월분부터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한국과 일본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지원 11월분 중유 4만 2880t은 현재 선적돼 북한 남포항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측은 다음 달부터 대북 중유공급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며 공급을 계속하려면 일본측의 KEDO 운용자금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중유공급 중단은 북한측의 반응 여하에 따라 제네바 핵합의 유지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앞서 숀 매코맥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KEDO 이사국인 일본,한국,유럽연합(EU)과 함께북한에 취할 수 있는 공동의 접근법을 계속 협의한다.”고 전제한 뒤 “일이 더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점,즉 나쁜 행위는 보상받지 못한다는 점을 북한이 깨닫도록 할 작정”이라고 말해 중유공급 중단 방침이 확고함을 시사했다.
mip@
2002-11-1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