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부터 7년 동안 4년제 대학의 모집정원은 더이상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교 졸업자가 대학·전문대 정원보다 적어지는 수급 불균형 때문이다.
증원되더라도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등 이른바 6대 국가전략분야에 한정된다.실제 2003학년도의 모집정원 증원은 지난 5년간 평균의 16%에 불과한 1544명에 그쳤다.
더욱이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정원의 증원 기준을 대폭 강화,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이끄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입 정원 역전,7년간 지속된다
교육부가 16일 내놓은 전망자료에 따르면 2003학년도 대학정원은 교대·산업대·3군 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정원을 모두 합쳐 36만 9146명이다.전문대 30만 2754명을 합치면 대학과 전문대 정원은 67만 1900명으로 늘어나지만 전체 고졸자와 견주면 7만 8257명이 남는 수치다.이같은 현상은 2009학년도까지 계속된다.
◆가급적 국가전략분야만 증원한다
국·공립대의 330명 증원은 IT·BT·나노공학(NT)·환경공학(ET) 등의 핵심적인 국가전략분야에서비중있게 이뤄졌다.부산대의 나노과학기술학부에 40명,금오공대 컴퓨터공학부에 40명,목포대의 분자유전학전공에 20명,강릉대의 해양생명공학부에 20명,전북대의 반도체과학과에 10명이 늘었다.사립대인 한신대의 디지털문화콘텐츠전공에 20명,광주여대 문화관광학부에 20명을 늘려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국가전략분야에 한해 대학별로 20∼40명 가량,최소 규모로 증원할 방침이다.
◆증원 기준,강화된다
2003학년도부터 기존의 교원·교사(校舍)확보율 이외에 수익용 기본재산 및 교지확보율도 정원 자율 책정 기준에 포함됐다.교원·교사확보율은 해마다 10% 포인트씩 상향조정된다.
또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2004학년도 55%를 시작으로 2007학년도까지 100%로 올린다.그만큼 증원이 어려워지는 셈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증원되더라도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등 이른바 6대 국가전략분야에 한정된다.실제 2003학년도의 모집정원 증원은 지난 5년간 평균의 16%에 불과한 1544명에 그쳤다.
더욱이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정원의 증원 기준을 대폭 강화,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이끄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입 정원 역전,7년간 지속된다
교육부가 16일 내놓은 전망자료에 따르면 2003학년도 대학정원은 교대·산업대·3군 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정원을 모두 합쳐 36만 9146명이다.전문대 30만 2754명을 합치면 대학과 전문대 정원은 67만 1900명으로 늘어나지만 전체 고졸자와 견주면 7만 8257명이 남는 수치다.이같은 현상은 2009학년도까지 계속된다.
◆가급적 국가전략분야만 증원한다
국·공립대의 330명 증원은 IT·BT·나노공학(NT)·환경공학(ET) 등의 핵심적인 국가전략분야에서비중있게 이뤄졌다.부산대의 나노과학기술학부에 40명,금오공대 컴퓨터공학부에 40명,목포대의 분자유전학전공에 20명,강릉대의 해양생명공학부에 20명,전북대의 반도체과학과에 10명이 늘었다.사립대인 한신대의 디지털문화콘텐츠전공에 20명,광주여대 문화관광학부에 20명을 늘려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국가전략분야에 한해 대학별로 20∼40명 가량,최소 규모로 증원할 방침이다.
◆증원 기준,강화된다
2003학년도부터 기존의 교원·교사(校舍)확보율 이외에 수익용 기본재산 및 교지확보율도 정원 자율 책정 기준에 포함됐다.교원·교사확보율은 해마다 10% 포인트씩 상향조정된다.
또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2004학년도 55%를 시작으로 2007학년도까지 100%로 올린다.그만큼 증원이 어려워지는 셈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2-10-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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