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은 현대 특혜정책”하순봉의원 대정부질문

“빅딜은 현대 특혜정책”하순봉의원 대정부질문

입력 2002-10-15 00:00
수정 200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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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4일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경제분야 첫날 대정부질문을 벌였다.그러나 이날 오후 본회의가 전용학(田溶鶴) 의원의 탈당과 관련,민주당이 참석을 거부하는 바람에 무산돼 김 총리를 비롯한 정부측 답변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오전 여야 의원들은 ▲현대 특혜지원 여부 ▲공적자금 문제 ▲현 정부의 성과 ▲대북지원설 ▲기양 비자금 제공 의혹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한 목소리로 경제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현대에 대한 특혜지원의혹을 제기했다.하순봉(河舜鳳) 의원은 “빅딜은 현대그룹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현대에대한 특혜가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면서 “현대는 알짜기업은 빅딜로 챙기고,부도기업은 공적자금으로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 경제정책 평가와 관련,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경제분야 5대 실패로 부정부패,관치경제체제 강화,빚더미 경제,불균형 경제 심화 및 성장잠재력 훼손을 들 수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봉균(康奉均) 의원은 “한국이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세계 경제전문가들은 ‘일본은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할 정도”라고 반박했다.

이지운 김재천기자 jj@
2002-10-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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