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수사 중순께 발표

병역비리수사 중순께 발표

입력 2002-10-03 00:00
수정 200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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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비리 의혹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이달 중순쯤 발표할 방침이다.

검찰은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씨의 녹음테이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연씨의 병역면제 대가 금품제공 의혹,병적기록표 위·변조,병역비리 은폐대책회의 의혹 등 이른바 ‘병풍’ 사건 전반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씨가 지난 8월30일 2차로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성문분석 등 감정 결과를 이번주말쯤 넘겨받아 공개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대업씨가 지난 8월12일 1차로 제출한 테이프의 경우 목소리 주인공이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도술씨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테이프가 의도적으로 조작된 흔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지검 고위 관계자는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사건을 빨리 종결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씨가 주장한 정연씨 동생 수연씨의 병역비리 의혹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 병무청 차장신모씨와 병무청 직원 우모씨를 불러 지난 97년 국방부가 정연씨 병적기록표를 파기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회에 보낸 경위와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와 관련한 김대업씨의 주장 등을 조사했다.

또 이형표씨와 김도술씨 등 관련자들의 계좌추적과 관련,5∼6명을 추가로 불러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키로 했다.

한편 김대업씨는 이날 모 방송국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이정연씨뿐만 아니라 동생 수연씨도 3000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으며,이와 관련된 증거를 곧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2002-10-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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