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선대위 인선 ‘바쁜 주말’

盧, 선대위 인선 ‘바쁜 주말’

입력 2002-09-30 00:00
수정 200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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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어느 때보다 바쁜 주말을 보냈다.29일 오후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대외적으로 대선 행보를 가속화하는 한편 30일의 중앙선거대책위 출범식을 앞두고 막바지 인선작업과 정책 공약 마무리에 몰두했다.

노 후보는 부산아시안게임이 북한 선수단의 참여와 공동 응원 등으로 남북화해협력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당 차원의 관심을 표시하기 위해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함께 개막식에 참석,대회를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난 26∼27일에도 부산을 방문,정책토론회를 열고 자신을 지지하는 부산 지역 교수들과 모임을 가진 데 이어 28일에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정책자문 교수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선 공약을 재점검했다.

30일에는 다시 부산을 찾아 이 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연대 창립총회에 참석,정책 강연을 한다.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저조한 영남 지역에서 대통령후보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혀진다.

노 후보측 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에서 열리는 각종행사에 적극 참여,노 후보의 생각과 정책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면서 “정책투어가 본격화되면 지지율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30일로 예정된 선대위 출범식에도 공을 들였다.

선대위 특별본부장,실무진들과 연설문을 준비하는 한편 막바지 선대위 인선작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09-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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