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제일주의를 고집한 미국 모토로라와 학력보다는 혁신적인 기업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 시스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모토로라는 연구개발(R&D) 경영에 실패했고,시스코는 성공한 기업이다.
LG경제연구원 장성근 부연구위원은 26일 R&D경영에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7가지 특성을 제시했다.R&D 경영에 실패한 기업들은 먼저 기술 제일주의를 부르짖고 조직에 적합한 인재확보 및 육성 부족,독불장군식 제품개발 등의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고객의 요구보다는 기술 제일주의를 고집하고,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육성하지 않고 전략을 더 중요시 여기는 특성이 있다.또 제품을 개발할때 함께 모여 사전에 검토하기보다는 문제점이 드러난 후 늑장 대응하는 특징도 있다는 게 장위원의 설명이다.
다른 특징으로는 ▲업데이트 되지 않는 R&D 프로세스 ▲나홀로 기술·지식관리 ▲연구-개발-기술연구소간의 부적절한 역할분담 ▲균형감 있는 리더십역량 부족을 꼽았다.
장위원은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늘린다고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연구개발 경영의 성공조건을 탐구하는 동시에 실패한 기업들의 특징을 파악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모토로라는 연구개발(R&D) 경영에 실패했고,시스코는 성공한 기업이다.
LG경제연구원 장성근 부연구위원은 26일 R&D경영에 실패한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7가지 특성을 제시했다.R&D 경영에 실패한 기업들은 먼저 기술 제일주의를 부르짖고 조직에 적합한 인재확보 및 육성 부족,독불장군식 제품개발 등의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고객의 요구보다는 기술 제일주의를 고집하고,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육성하지 않고 전략을 더 중요시 여기는 특성이 있다.또 제품을 개발할때 함께 모여 사전에 검토하기보다는 문제점이 드러난 후 늑장 대응하는 특징도 있다는 게 장위원의 설명이다.
다른 특징으로는 ▲업데이트 되지 않는 R&D 프로세스 ▲나홀로 기술·지식관리 ▲연구-개발-기술연구소간의 부적절한 역할분담 ▲균형감 있는 리더십역량 부족을 꼽았다.
장위원은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늘린다고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연구개발 경영의 성공조건을 탐구하는 동시에 실패한 기업들의 특징을 파악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2002-09-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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