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AP AFP 연합) 세계 에너지 수요는 앞으로 30년후 화석연료를 위주로 50% 이상 늘어나고 중동산 석유 의존도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1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막된 국제에너지포럼에 맞춰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 하루 7500만배럴이던 세계 석유수요는 자동차·기차·항공기 등의 폭증으로 석유·휘발유 수요가 늘어 오는 2030년 하루 1억 20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에너지 전망’이라는 제목의 521쪽짜리 보고서는 세계 에너지 자원이 이러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세계 석유 의존도는 현재 38%에서 2030년쯤에는 54%로 높아지며 원자력 발전의 비중도 전체 에너지의 17%에서 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석유 등 화석 연료의 사용 증가로 이산화탄소(CO²) 배출량은 70%가량 늘어나 환경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빈국과 부국간의 에너지 사용 격차는 커질 전망이다.
개도국의 인구증가와 경제발전으로세계 에너지 수요에 대한 선진국의 비율은 현재 58%에서 2030년 47%로 떨어질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1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막된 국제에너지포럼에 맞춰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 하루 7500만배럴이던 세계 석유수요는 자동차·기차·항공기 등의 폭증으로 석유·휘발유 수요가 늘어 오는 2030년 하루 1억 20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에너지 전망’이라는 제목의 521쪽짜리 보고서는 세계 에너지 자원이 이러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세계 석유 의존도는 현재 38%에서 2030년쯤에는 54%로 높아지며 원자력 발전의 비중도 전체 에너지의 17%에서 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석유 등 화석 연료의 사용 증가로 이산화탄소(CO²) 배출량은 70%가량 늘어나 환경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빈국과 부국간의 에너지 사용 격차는 커질 전망이다.
개도국의 인구증가와 경제발전으로세계 에너지 수요에 대한 선진국의 비율은 현재 58%에서 2030년 47%로 떨어질 전망이다.
2002-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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