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2일 오전(한국시간 12일 밤)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를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유엔의 도움을 요청하고,만약 이라크가 이를 거부해 유엔의 행동이 실패할 경우 “미국의 행동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앞서의 조치들을 강제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만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면서 “이라크가 다시 대항한다면 세계 지도자들은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신중하면서도 단호하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공격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이라크가 유엔 안보리에 한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이라크에 대한 응징은 당연한 순리이다.”는 논리를 강조했다.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어긴 대상자에 대한 처벌은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아랍권 국가들의 반발기류를 감안,“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은 과거 이란과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을 만큼,위험한 킨 인물”이라고 지적하는 등 이라크 공격 명분을 전 세계에 주지시키기 위해 연설을 치밀하게 준비해왔음을 드러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라크를 ‘무덤’(grave)라고 지칭하는 등 분명하고도 맹렬한 비난을 퍼부어 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을 내비쳤다.부시 대통령은 특히 연설도중 “자유스런 국가는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후세인 독재정권의 전복이 이라크 공격의 목표임을 적극 시사했다.모하마드 알 도우리주 유엔 이라크 대사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 91년 걸프전 때 전쟁포로를 석방하고,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지켜진 약속은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그는 특히 “후세인은 9·11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이라크에 숨어있는 게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은 핵무기 전문가들을 영입해 핵무기를 꾸준히 개발해왔다.이라크가 필요한 방사능물질을 확보할 경우 1년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mip@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앞서의 조치들을 강제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만들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면서 “이라크가 다시 대항한다면 세계 지도자들은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신중하면서도 단호하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공격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이라크가 유엔 안보리에 한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이라크에 대한 응징은 당연한 순리이다.”는 논리를 강조했다.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어긴 대상자에 대한 처벌은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아랍권 국가들의 반발기류를 감안,“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은 과거 이란과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을 만큼,위험한 킨 인물”이라고 지적하는 등 이라크 공격 명분을 전 세계에 주지시키기 위해 연설을 치밀하게 준비해왔음을 드러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라크를 ‘무덤’(grave)라고 지칭하는 등 분명하고도 맹렬한 비난을 퍼부어 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을 내비쳤다.부시 대통령은 특히 연설도중 “자유스런 국가는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후세인 독재정권의 전복이 이라크 공격의 목표임을 적극 시사했다.모하마드 알 도우리주 유엔 이라크 대사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 91년 걸프전 때 전쟁포로를 석방하고,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지켜진 약속은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그는 특히 “후세인은 9·11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이라크에 숨어있는 게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은 핵무기 전문가들을 영입해 핵무기를 꾸준히 개발해왔다.이라크가 필요한 방사능물질을 확보할 경우 1년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mip@
2002-09-1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