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라이더(KBS1 오후11시20분)= 섹스,마약,록,히피,모터사이클….그리고 황량한 아스팔트 도로 위로 불어오는 흙먼지 바람과 캡틴 아메리카(피터 폰다)의 유명한 대사.“자유는 창녀가 됐고,우리는 그 창녀의 이지라이더(기둥서방)가 되었다.” 그리고 이지라이더는 60년대 뉴아메리칸 영화의 금자탑이 되었다.
그 좋았던 미국은 어디로 갔을까.60년대 미국 젊은이들은 왜 그토록 절망해야 했을까.항상 술에 절어 사는 변호사 조지 핸슨(잭 니컬슨)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개죽음을 당한다.“사람들이 그토록 너희를 증오하는 이유는 너희들이 누리는 자유 때문이다.”물론 영화는 아무런 답이나 힌트,행동강령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
60년대 할리우드에서 ‘망나니 아들들’로 자타가 공인한 피터 폰다와 데니스 호퍼가 푼돈의 제작비로 주연,감독을 맡으며 대형사고를 쳤다.
▲할로윈(MBC 밤12시25분)= 원제는 ‘할로윈 H20:20년후’.78년 4700만달러의 엄청난 흥행 수입을 올리며 존 카펜터 감독을 B급 영화의 거장으로 끌어올린 작품 ‘할로윈’에서 이어지는내용으로,시리즈로 따지면 7번째.할로윈의 20주년 기념작으로 스티브 마이너가 98년 감독했다.공포영화의 전설적인 ‘스크림 퀸’ 제이미 리 커티스의 성량은 예전 같지 않지만 완숙한 연기를 맛볼 수 있다.
▲하루(SBS 오후11시40분)= 불임부부 소재의 최루성 멜로물.
자상한 남편 석윤(이성재)과 외유내강형 아내 진원(고소영)은 남부러울 것 없는 잉꼬 부부지만,아이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 게 유일한 흠이다.오랜 기다림 끝에 생겨난 아이는 무뇌아 판정을 받는데….
‘고스트 맘마’와 ‘찜’을 만든 한지승 감독의 2000년 작품.
채수범기자 lokavid@
그 좋았던 미국은 어디로 갔을까.60년대 미국 젊은이들은 왜 그토록 절망해야 했을까.항상 술에 절어 사는 변호사 조지 핸슨(잭 니컬슨)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개죽음을 당한다.“사람들이 그토록 너희를 증오하는 이유는 너희들이 누리는 자유 때문이다.”물론 영화는 아무런 답이나 힌트,행동강령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
60년대 할리우드에서 ‘망나니 아들들’로 자타가 공인한 피터 폰다와 데니스 호퍼가 푼돈의 제작비로 주연,감독을 맡으며 대형사고를 쳤다.
▲할로윈(MBC 밤12시25분)= 원제는 ‘할로윈 H20:20년후’.78년 4700만달러의 엄청난 흥행 수입을 올리며 존 카펜터 감독을 B급 영화의 거장으로 끌어올린 작품 ‘할로윈’에서 이어지는내용으로,시리즈로 따지면 7번째.할로윈의 20주년 기념작으로 스티브 마이너가 98년 감독했다.공포영화의 전설적인 ‘스크림 퀸’ 제이미 리 커티스의 성량은 예전 같지 않지만 완숙한 연기를 맛볼 수 있다.
▲하루(SBS 오후11시40분)= 불임부부 소재의 최루성 멜로물.
자상한 남편 석윤(이성재)과 외유내강형 아내 진원(고소영)은 남부러울 것 없는 잉꼬 부부지만,아이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 게 유일한 흠이다.오랜 기다림 끝에 생겨난 아이는 무뇌아 판정을 받는데….
‘고스트 맘마’와 ‘찜’을 만든 한지승 감독의 2000년 작품.
채수범기자 lokavid@
2002-09-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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