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더 없이 가치있는 사업으로 꼭 추진돼야 한다.” “작은 땅덩어리에서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서 산소문화를 납골당 문화로 바꿔나가야 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추진 중인 납골공원사업과 관련,기획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의 자유토론방에 오른 글들이다.
기획예산처에서 기금의 건전성과 사업의 수익성 문제를 들어 승인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연금공단의 납골당·납골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공무원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8월16일자 대한매일 25면 기사 참조)
토론방에서 중앙공무원인 이안자씨는 “공무원의 후생복지와 퇴직후의 관리까지 해 주는 것이 연금공단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이런 의미에서 납골당 사업은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간사장 홍종희씨는 “납골당·납골묘가 돈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가치있는 사업이 되도록 기획예산처에서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소속을 밝히지 않은 황인평씨는 “현직 공무원은 어려운 재정형편에 충분한 보수를 기대하기 어렵고,수많은 공무원 퇴직자가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이사업은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복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공성 측면에서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할 사업을 예산도 아니고 연금기금으로 추진하겠다는데 막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함께하는시민행동의 정창수(예산감시 네트워크팀장) 간사는 “공무원 연금재정의 부족분을 예산에서 지원해야 하는 실정인데 수익성도 불투명한 사업을 굳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직접 추진한다는 것은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사업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추진 중인 납골공원사업과 관련,기획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의 자유토론방에 오른 글들이다.
기획예산처에서 기금의 건전성과 사업의 수익성 문제를 들어 승인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연금공단의 납골당·납골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공무원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8월16일자 대한매일 25면 기사 참조)
토론방에서 중앙공무원인 이안자씨는 “공무원의 후생복지와 퇴직후의 관리까지 해 주는 것이 연금공단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이런 의미에서 납골당 사업은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간사장 홍종희씨는 “납골당·납골묘가 돈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가치있는 사업이 되도록 기획예산처에서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소속을 밝히지 않은 황인평씨는 “현직 공무원은 어려운 재정형편에 충분한 보수를 기대하기 어렵고,수많은 공무원 퇴직자가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이사업은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복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공성 측면에서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할 사업을 예산도 아니고 연금기금으로 추진하겠다는데 막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함께하는시민행동의 정창수(예산감시 네트워크팀장) 간사는 “공무원 연금재정의 부족분을 예산에서 지원해야 하는 실정인데 수익성도 불투명한 사업을 굳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직접 추진한다는 것은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사업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2-09-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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